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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학기] 사진의 이해 - 기말 대체 과제물 (67/70)Study/과제 2020. 8. 22. 02:44
과 제 명 : 코로나19 사진 분석 및 예술사진가 작품 분석
-목차-
1. 코로나 19 사진분석
2. 예술사진가 작품 분석
(1) 작가 소개
(2)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의도
(3) 사진의 의미를 만드는 요소
(4) 느낀점
1. 코로나 19 사진분석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고 있다. 금방 종료될 줄 알았던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점점 길어짐에 따라 잠시 쉬어가던 산업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했다.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 후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고, 많은 대면 수업이 비대면 수업으로 변경되었다. 가장 큰 예로 대학교는 아직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고있으며 중고등학생도 비대면수업으로 진행하다가 최근 격일 등교제 등을 도입해 최대한 적은 인원이 모이도록 하고있다. 각종 박람회, 설명회 등 이벤트도 미뤄두었다가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시작했다. 화상 프로그램으로 각자의 자택에서 진행하는 이벤트가 있는 반면 개인 공간인 차를 이용하여 드라이브 스루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얼마전 TV 프로그램에서 드라이브 스루 치킨 증정 이벤트, 드라이브 스루 팬미팅 등을 진행했다.
위 사진 또한 드라이브 스루 이벤트로 각자 차 안에서 입시 설명회를 듣고있는 모습이다. [2]종로학원 주체의 입시 설명회로 차에 탄 채로 열 체크 후 참여하는 방식이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각종 의료진과 구급차 까지 대기해 놨다.
위 사진은 비대면 기업 면접이다. 해당 면접은 SKT 공채 면접으로 대기업 중 최초의 비대면 면접이다. [4]공정성을 위해 면접자의 자택으로 태블릿PC를 발송하여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되며 데이터 또한 무제한으로 제공된다고 한다.
SKT 비대면 면접 사진은 드라이브 스루 입시 설명회 사진에 비해 하나의 대상에 집중된 형태이다. 사진의 초점이 태블릿PC에만 잡히고 사람에는 잡히지 않은 점과 사진의 중앙에 태블릿PC가 있다는 점을 보아 사람 두 명 또한 있지만 비대면 면접이라는 사진 주제에서 더 중요한 태블릿PC 화면에 초점을 맞춰 촬영한 사진으로 보인다. 태블릿PC의 전면부가 보이게 찍었으나 사람 두 명은 뒷모습이 반만 걸친 채로 등장한다.
드라이브 스루 입시 설명회 사진은 전체적인 입시 설명회의 풍경을 보여주는 사진으로 차 또는 설명자처럼 한가지에 집중된 구도보다 전체적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앞쪽의 입시 설명회를 듣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상 하나하나가 잘 보이지 않고 심지어 사람이 매우 작게 보이지만 해당 기사가 의도하는 바의 풍경은 확실히 보여준다.
위의 두 사진은 동일한 비대면이라는 주제에 있는 사진이다. 그러나 비대면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 SKT 비대면 면접은 아예 기기를 이용해 소통하며 한 공간 안에 있지 않고 완벽한 분리가 되어있다. 서로의 존재를 화면 안에서만 알 수 있지만 대화, 표정, 얼굴 모두 서로 확인하며 소통하기 좋은 방식이다. 드라이브 스루 입시 설명회는 동일한 공간 안에 있지만 서로 감염을 일으킬 만한 공간이 아닌 비대면으로 서로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하며 얼만큼의 사람이 서로 소통하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그러나 단체로의 소통은 매우 어려워 한 방향의 말 전달만 가능하며 청각으로 들리는 언어 외의 비언어적인 표정, 행동, 작은 몸짓 등은 알기 어렵다.
2. 예술사진가 작품 분석
(1) 작가 소개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는 1926년 태어나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친구이자 유명 사진작가이던 잔느 베르트랑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본인의 이름이나 행적 등을 다르게 말하기도 하며 사진을 찍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을 정도로 비밀스럽게 살던 작가이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으며 보모, 가정부, 간병인 등으로 살아왔다. 세상에 비비안 마이어가 나온 이유는 바로 존 말루프 때문이다. 존 말루프가 우연히 비비안 마이어의 사진을 낙찰 받아 그녀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사진의 인기가 많아지자 그녀에 대해 추적하며 다큐멘터리까지 찍었다. 추적을 시작한 당시 이미 고인이 된 시점이라 어떠한 것도 본인의 입에서 나온 정보는 없다. 대부분 추측일 뿐이다. 50년동안 15만장 이상의 사진을 찍었으며 대부분 흑백 사진이었다. 그녀의 사진은 분명 사진을 찍을 줄 아는 사람의 사진이었고 대부분의 대상이 사람이었는데 사람에 대한 애정과 온정 그리고 장난기를 더한 유머까지 느껴진다.
(2)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의도
비비안 마이어의 모든 작품은 그녀의 사후에 공개되고 그녀의 사진 활동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어 작품의 배경과 의도를 정확히 알기 힘들다. 추측할 뿐이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여러 작품들로 변경해봤지만 작품의 배경과 의도를 알 수 있는 사진이 많지않았다. 여러 사진을 찾아봐도 비비안 마이어의 작품만큼 마음이 가는 작품이 없었다. 그녀의 신비로운 행적과 작품들이 과제의 주제로 이끌었다. 추측하기로는 평소처럼 시카고의 길을 걷다 모습이 재미있게 비추는 거울을 보고 걸음을 멈춘 듯 하다. 거울을 이용하여 찍은 본인의 모습이 꽤 많은데 모두 다양한 요소의 사진들이다. 위 사진은 창에 흐릿하게 비추는 본인의 모습, 안쪽 거울에 확실히 비추는 본인의 모습, 거울 옆에 또다시 비추는 본인의 모습이 재미있는 요소로 느껴져 촬영한 것 같다.
(3) 사진의 의미를 만드는 요소
위 사진의 대상은 비비안 마이어 본인이다. 1976년 2월 시카고의 이름의 사진으로 수많은 그녀의 다른 사진처럼 이름조차 없는 사진이다. 그녀가 언제나 들고 다니던 필름카메라, 정사각 판형의 롤라이플렉스 중형이다. 대부분이 흑백사진이지만 위의 사진은 잘 알려지지 않은 컬러 필름으로 찍은 사진이다. 사용한 필름은 엑타크롬 컬러 슬라이드 필름으로 생전 무료 4만개나 사용한 필름이다. 거의 모든 본인 사진의 표정은 무표정이다. 무미건조한 표정을 하고 거울을 보거나 카메라를 보고있다. 해당 사진은 얼굴의 표정이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활짝 웃지도 아주 일그러뜨리지도 않은 무표정한 얼굴임을 예상할 수 있다. 그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생전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항상 독특하지만 우울함이 있고 어두운 내면이 있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 그녀의 분위기가 사진에 담긴 것 같다.
주로 거리에서 다른 사람들을 찍었는데 초상권에 민감하지 않은 과거인지라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 덕분에 매우 많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다. 그런 많은 사진들 중에 생전에 인화된 사진은 거의 없고 대부분 사후에 인화되었다.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지만 여러 매체에 소개되고 전시, 출판물로 유명세를 얻다 보니 사진으로의 인화보다는 출판물 또는 다큐멘터리 영상물로 많이 소개되었다.
(4) 느낀 점
거의 모든 사진들이 흑백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따듯한 느낌을 준다. 구도가 매우 안정적이고 한 프레임에 담긴 요소가 재미있다. 사후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진을 생전에 알지 못한 것이 안타까우면서도 행적을 언제나 숨기고 이름과 사진을 찍었던 사실 마저도 숨겼던 비비안 마이어가 과연 이런 유명세를 달가워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위의 사진은 비비안 마이어의 평소 분위기와 당시 시카고의 모습, 흔지 않은 비비안 마이어의 컬러 사진, 사진 전체적으로 느껴지는 재미있는 구도가 마음에 끌려 비비안 마이어의 많은 사진 중 해당 사진을 선택했다.
[1] 한겨레, [코로나19],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950302.html
[2] 한겨레, [코로나19],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950302.html
[3] 연합뉴스, [비대면], https://www.yna.co.kr/view/AKR20200603069000017?input=1195m
[4] 연합뉴스, [비대면], https://www.yna.co.kr/view/AKR20200603069000017?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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